우리말 수의학용어 활용 ‘수의학분야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
  •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수의과대학은 지난 28일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수의학용어집 개정 및 디지털 용어사진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충북대학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수의과대학은 지난 28일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수의학용어집 개정 및 디지털 용어사진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수의과대학이 28일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수의학용어집 개정 및 디지털 용어사진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수의과대학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엄은 나기정 학장, 이현직 부학장, 김태융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 이승근 충북수의사회장, 김재홍 한국동물약품협회 상임고문 등 수의학용어 관련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경덕 수의예과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안병섭 고려대 세종캠퍼스 교수의 ‘학술용어 정비의 의의와 성과’ △김대중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의 ‘수의학용어집 개정 개요’ △나기정 충북대 수의과대학장의 ‘수의학용어 디지털 용어사전’의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패널토론은 김근형 충북대 교수, 이영일 단국대 교수, 윤영민 제주대 교수 및 이흥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패널로 참여하여 수의학용어관련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용어집 개정은 2006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것으로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집과 마찬가지로 주기적인 용어 선별을 통하여 올바른 용어 사용으로 학문간의 통용성과 일반인의 소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어 검색의 효용성을 위한 디지털 용어사전 구축을 목표로 충북대 수의대과대학 김대중, 나기정 교수 연구팀과 담소프트(박구현 대표)가 참여했으며, 대한수의사회 수의학용어위원회(김대중 위원장)를 구성해 지속적인 용어 감수를 할 예정이다.

    나기정 수의과대학장은 “수의학용어집(제3판)은 국가 수의업무, 수의료체계, 수의사국가고시 및 교육기관에서 널리 활용될 것”이며 “수의법령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외래어, 인명 등의 우리말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