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는 21일 천동 리더스 시티 4블록 아파트와 대성동 은어송하늘채리버뷰아파트와 함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와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큰 관심사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동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협약에 따라 각 아파트는 어린이집 건물을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며, 입주민 자녀는 어린이집 입소 시 70% 이상 우선 입소할 수 있게 된다.동구는 보육시설 내 필요한 비품과 장비 일체를 지원해 안정적인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천동 리더스 시티 4블록 아파트단지는 정원 94명(1328세대 규모, 지상 1층 407㎡)으로, 대성동 은어송하늘채리버뷰아파트단지는 정원 81명(934세대 규모, 지상 1층 348㎡)으로 각각 어린이집이 설치된다.이로써 동구는 모두 33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게 됐다. 민관 협력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 확보와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박희조 동구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박희조 구청장,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어린이집 운영자 등이 참석해 협력의 뜻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