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지역경제 등 필요한 사업 집행"
  • ▲ 최민호 세종시장이 19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 열린 간담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19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 열린 간담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55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하면 세종시의 올해 총예산은 2조559억 원으로 증가한다.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인 2조2640억 원과 비교하면 2041억 원(9%) 감소한 규모다.

    재원은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이자수입 증액분 등 세외수입 158억 원과 지방교부세 64억 원, 국고보조금 49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20억 원 등 총 555억 원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번 추경 예산은 대중교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응패스 월 정액권 사업 14억5000만 원 △전기저상버스 구매 28억 원 △지역화폐 연민전 캐시백 지원 11억 원 △시내버스 운영손실 재정보조 29억 원 등이 편성됐다.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18억 원과 청년성장 프로젝트 5억 원도 반영됐다.

    이 외도 경로당 냉방비 및 양곡비 1억3000만 원과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4억 원,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10억 원, 2026 세종국제정원 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비 14억5000만 원도 반영됐다.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예산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