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건설 백지화 요구 범군민 의견 모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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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회는 16일 단양구경시장 앞에서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범군민 서명 운동을 벌였다.군의회에 따르면 서명 운동은 지난달 30일 정부가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해, 댐 건설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범군민적 의견을 모으기 위해 실시됐다.군의회는 지난 6일 원포인트인 제329회 임시회를 열어 환경부가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 계획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강하게 피력했다.이상훈 의장은 “단양군의회는 군민을 대표해 지역사회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댐 건설에 단호하고 결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서명 운동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의 의견을 결집해 단양천 댐 건설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