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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야마구치시 방문 30주년 기념식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일본 야마구치시와의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지난 6일 야마구치 시청에서 했다고 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강현철·임규연 시의원, 야마구치시 이토 카즈키 시장, 이리에 사치에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주시와 야마구치시는 199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다지기로 했다.
최 시장은 "이번 기념식이 두 도시의 우정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민간 차원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토 카즈키 시장은 "공주시 방문단을 환영한다"며 양 도시의 협력 강화를 기원했다.
기념식 후 공주시 충남안정국악단의 전통음악 공연과 교류활동 전시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이토 시장이 공주를 방문한 데 이어, 공주와 야마구치시의 교류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야마구치시는 다음달 28일 제70회 백제문화제에 시민교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자매도시 간 문화, 관광, 청소년 분야의 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