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가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청주시
    ▲ 청주시가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청주시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지난 6월부터 충북여성재단과 함께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31일 시에 따르면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는 변화된 사회 환경과 청주시 정책 현황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청주시가 수행할 정책들이 담긴다.

    시는 8월에 전문가 자문회의, 9월 공무원 정책간담회와 중간보고회를 거쳐 11월에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한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청주시 양성평등 정책에 반영 ‧ 추진한다.

    시는 지난 7월 24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청주시 양성평등 정책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여성단체 활동가, 여성관련 시설 운영자 등과 함께 정책과제 수요를 파악하고자 총 4개의 영역에 걸쳐 초점집단면접(FGI : Focus Group Interview)을 진행했다.

    이번에 다뤄진 4개 영역은 △‘1영역’ 고용 및 노동, 일‧생활 균형 △‘2영역’  돌봄, 가족, 복지 △‘3영역’ 젠더폭력‧안전, 건강 △‘4영역’ 양성평등문화‧의식 확산 등이다.

    각 영역에서 다양하고 특색있는 정책과제들이 제시 및 논의됐으며 제시된 정책과제들은 전문가 자문회의와 정책간담회를 통해 기본계획에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 시에서 선도적으로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시만의 특화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한다면 ‘여성친화도시’와 ‘양성평등한 도시 청주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