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12시 개통…음성 원남 1-2공구 미개통 구간 12월까지 ‘순차적 개통’충북 북부권 반나절 생활권 실현…1-1·1-2공구 일부 등 ‘12.1㎞’증평 시가지 통과구간 상습정체 해소…지역주민 편의 기대
  • ▲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위치도.ⓒ충북도
    ▲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위치도.ⓒ충북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전 구간(10.5㎞, 정식개통)과 1-2공구 일부구간(1.6㎞, 임시개통)이 오는 25일 낮 12시에 개통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에서 증평군 도안면 송정리 광덕교차로에 이르는 12.1㎞ 구간으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4차로 공사를 2017년 5월 착공해 진행해 왔다. 

    음성군 원남면까지 이어지는 11.0㎞ 1-2공구 미개통 구간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임시 개통해 연말까지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음성군 원남면에서 충주시 중앙탑면까지 이어지는 21.5㎞ 2․3공구는 2025년에, 충주시 금가면에서 제천시 봉양읍 구간인 13.2㎞ 4공구는 2026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개통으로 증평읍 시가지 구간 상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말까지 23.1㎞ 1공구 전 구간이 개통되면 충북도청에서 음성군 원남면까지 15분 정도 단축되고, 4공구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면 제천시까지는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됨에 따라 교통흐름이 개선돼 물류비용 절감 및 충청내륙권의 경제성장이 기대된다.

    이호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개통되는 도로는 고속화도로로 과속 시 교통사고 위험이 크므로 개통 초기인 만큼 익숙하지 않은 도로환경을 감안해 안전속도로 운행이 필요하다”며 “미개통 구간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조해 정부 예산 확보와 공사가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