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만명 신규 가입…생활인구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 ▲ 온누리공주 시민 포스터.ⓒ공주시
    ▲ 온누리공주 시민 포스터.ⓒ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올해 신규 온누리공주 시민 가입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면서 가맹점과 혜택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온누리공주 시민제도는 누구나 인터넷에서 온누리공주 시민으로 등록하면 온라인상 공주시민이 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2008년 공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 시민제도를 개편한 것이다.

    시는 군밤축제와 석장리 구석기 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관내 대학, 업체 등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올해 신규 가입자는 2만16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해 총 온누리공주 시민은 18만3045명에 달한다. 

    시는 올해 25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누리공주 시민에게는 공산성,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등 사적지 입장료 50% 할인, 하숙마을 숙박비 20% 할인, 사계절썰매장 50% 할인, 고마열차 이용료 2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상반기 가맹점 모집을 통해 식당, 카페, 떡집 등 30여 곳의 가맹점이 추가되었고, ㈜쏘카와 협약을 통해 렌트카 대여비도 반값으로 할인 중이다.

    하반기에는 정회원 가입 시 제공되는 5000 마일리지를 공주시 농특산물 쇼핑몰과 지역화폐 공주페이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전 국민 누구나 제2의 고향으로 온누리공주 시민이 되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라며 "생활인구를 확대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