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안시 공무원노조원들이 지난 15일 시청에서 천안시의회 A 의원의 성희롱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정원 기자
    ▲ 천안시 공무원노조원들이 지난 15일 시청에서 천안시의회 A 의원의 성희롱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정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16일 국민의힘 A 의원이 시의회 사무국 직원 성희롱·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 "피해 여성 공무원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의 정상적인 생활 복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전보를 요청했으나 김행금 의장이 이를 거부한 사실이 있다며 시의회 내 위계관계 문제도 지적했다. 

    의원들은 "김 의장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시의원에게 A 의원의 성희롱·성추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고 한목소리로 비판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A 의원의 사퇴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