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김창선·가족사랑 한영미·고향사랑 김미림 씨
  • ▲ 제28회 강원특별자치도 선행도민대상 수상자로 한영미, 김미림, 전영록, 김창선씨(사진은 시계방향).ⓒ강원도
    ▲ 제28회 강원특별자치도 선행도민대상 수상자로 한영미, 김미림, 전영록, 김창선씨(사진은 시계방향).ⓒ강원도
    강원도는 ‘제28회 강원특별자치도 선행도민대상’에 4명을 선정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선행도민대상 수상자 선정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도내 18개 시장‧군수, 사회단체, 군부대, 강원도민회중앙회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11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권혁순)를 통해 봉사‧나눔‧가족사랑‧고향사랑 부문별 최종 후보자를 4명을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봉사 부문에 전영록 씨(72), 나눔 부문에 김창선 씨(48), 가족사랑 부문에 한영미 씨(55‧여), 고향사랑 부문에 김미림 씨(67‧여)다. 

    구체적인 수상 내역으로, 봉사 부문 수상자 전영록 씨는 2010년부터 정선읍 봉양 10리 이장으로 재직하면서 행정과 주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열악한 이‧통장 처우 개선 및 지역 현안 해결에 솔선수범했다.

    나눔 부문 김창선 씨는 동해시 펜션 가스 폭발사고 부상자를 위해 헌혈증 90장을 기부했으며, 코로나 19 당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방역용품 500개를 기부하는 등 그 외에도 일상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공로다. 

    가족사랑 부문 한영미 씨는 연로하신 시아버지와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친정어머니 그리고 지적장애를 앓는 아들을 직접 보살피는 상황 속에서도 6년째 통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고향사랑 부문 김미림 씨는 용인시 강원도민회장을 맡아 강원도 재해극복을 위한 새집 복구사업 및 성금전달 사업을 했으며, 회사를 운영하면서 강원도 출신 인력 및 강원인 기업을 우대하는 등 타지에서도 고향에 대한 사랑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선행도민 대상은 1997년부터 강원 특별자치도 선행도민 대상 조례에 따라 선행의 본보기가 되는 모범도민을 발굴하고 있으며, 1997년 이후 2022년까지는 5개 부문 총 125명이 수상했다. 2023년부터는 조례개정에 따라 4개 부문 각 1명이 받았다. 

    2024년 선행도민대상 수상자 시상은 오는 11일 개최되는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의 날’ 행사에서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