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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중부권 최대 벚꽃 군락지인 계룡산 일원에서 이달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1일간 '계룡산 벚꽃 문화 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진행된다.개막식은 28일 오후 2시 학봉리 1구 마을회관 옆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축제 기간에는 버스킹 문화공연, 공주 특산물 전시회, 계룡산 철화 분청사기 전시회, 벼룩시장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시는 상춘객과 등산객 등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마지막 날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행락질서를 유지하기로 했다.공주경찰서와 공주소방서 등 관계기관, 단체와 함께 도로변 노점 정비와 교통질서 유지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소찬섭 시 관광과장은 "벚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 동학사 일원을 찾는 상춘객들이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