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억 투입 30개국 180명 작가·관람객 ‘30만명 목표’ 4~5월 보령시 원산도·고대도 일원서 개최
-
충남도가 추진하는 ‘2027 섬비엔날레’ 준비와 관련해 오는 7월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18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27년 4~5월 보령시 원산도‧고대도 일원에서 개최하는 섬비엔나레는 사업비는 411억 원(행사비 52억 원, 운영비 59억 원, 건립비 300억 원)을 투입해 30개국 180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관람객은 3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섬비엔날레 전시는 본전시, 부대 전시 국제 레지던시 등으로 구성된다.앞서 도는 지난달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섬문화예술플랫폼(주제관),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2월 29일)을 받았다.조직위 사무실은 보령머드박람회 당시 사용했던 보령시 대천5동행정복지센터 2층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조직위는 이사회를 구성(당연직 6, 선출직 9, 감사 2명, 사무총장), 섬문화예술플랫폼 건립을 추진한다.조직위는 4월 7명의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모집 공고·심사(5월), 의결 및 도지사가 위촉(6월)하고, 예술감독은 내년 2월에 위촉할 예정이다.플랫폼은 공공건축 심의(4월), 실시설계 공모(건설본부, 6월)를 한 데 이어 사업부지 지반조사, 수목 제거 등 설계전 사전조치로 공기를 단축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6월까지 조직위 준비를 완료하고 7월에 사무처 인력파견 및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오는 20~21일 유인촌 문광부 장관이 공주시를 방문하면 2027 섬비엔날레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