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경찰대학서 12일 신임 경위·경감 ‘임용식’한덕수 총리·윤희근 경찰청장, 신임 경찰 첫 출발 ‘축하’
  • 경찰대학은 12일 이순신 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임경찰 경위‧경감에 대한 임용식을 했다.

    경찰대학에 따르면 이날 임용식에서 대통령상에는 성적 최우수자인 최단영 경위(여, 22)와 경위공채자 조성곤 경위(29)가 받았다.

    임용식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임용자, 임용자 가족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대학, 경위공채자,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등 152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

    졸업생은 제40기 경찰대학생 93명(남 84, 여 9), 제72기 경위공채자 49명(남 36, 여 13), 제12기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10명(남 5, 여 5) 등이다.
       
    경찰대학은 2015년 경찰대학생과 경위 공채자의 합동 임용식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변호사·회계사 등 경력경쟁채용자도 함께 임용식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찰대학은 1979년 4년 정규 대학 과정의 국립대학으로 설립, 1985년 제1기 졸업 이래 올해 제40기 졸업생까지 경위 4510명 배출했고, 경위 공개경쟁채용자(구 간부후보생)는 1948년 제1기생 임용 이후 올해 제72기까지 경위 4799명 배출,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는 2014년 제1기생 모집 이후 올해 제12기까지 경감 242명을 배출했다.

    임용식에서 신임 간부들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 우리가 지키겠습니다’라고 다짐하고,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최단영 경위와 경위공채자 조성곤 경위는 각각 “국민에게 꼭 필요한 경찰이 되기 위해 항상 고민하겠다”며 “불의와 범죄를 척결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호국 경찰이 돼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희근 경찰청장은 임용자 대표 3명 경력경쟁채용자 김태우(30), 경찰대학 최단영, 경위공채자 홍지원(26)의 양어깨에 계급장을 부착해 주며 신임경찰관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임용자들은 ‘경찰헌장’을 낭독하고 낭독문을 국무총리에게 전달한 뒤 새내기 경찰관의 각오를 각자 글로 작성하해 타임캡슐에 넣고 20년 후 초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