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의료계 집단행동…의료 공백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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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충남대병원 등 9개 병원에서 전공의 553명이 사직서를 제출하자 의료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전시는 20일 “대전에서 충남대병원 등 9개 병원 인턴 147명, 전공의 406명 등 55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집단행동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료계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변화에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내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규모 발표에 따라 보건의료재난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경계’로 격성됨에 따른 조치로 시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이번 대책은 의료계 집단행동 동향 파악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것으로 5개 자치구, 경찰,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간 신속 대응 핫라인을 가동 중이다.또, 현재 지역 응급의료기관 9개소는 응급환자 진료를 차질 없게 대비중이고, 관내 공공병원과 종합병원 역시 자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진료를 준비 중이다.시 관계자는 “동네 병의원 휴진에 대비해 23일부터 진료 가능 의료기관을 인터넷 응급의료포털 E-gen과 응급의료정보 앱을 통해 안내해 시민 불편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