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 전담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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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은 ‘내 혈관 숫자 완전 정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를 ‘전 군민 혈압·혈당 측정의 해’로 정해 심뇌혈관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군 보건소는 전 군민의 혈압·혈당 측정을 위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보건소를 찾는 주민은 물론 지역 각종 행사장을 찾아 맞춤형 질환 관리, 영양‧운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월에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이 진행되는 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항목 등 1천 500여 건을 측정하고 정상 수치를 벗어나는 23명에 대해 투약 관리와 병원 진료 권고, 영양·운동 상담 등을 제공했다.맞춤형 관리를 통해 나온 결과물은 건강수첩에 기록함으로써 자기 혈관 숫자를 스스로 관리하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한편 혈압, 혈당 측정 후 고혈압, 당뇨 전 단계인 주민들에게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혈압·혈당기를 대여해 지속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정기적인 투약으로도 조절이 되지 않는 주민들에게는 진료의뢰서를 발급해 전문의가 있는 민간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혈압·혈당 수치에 관한 관심을 높여 위험군은 개선을 유도하고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은 치료율, 조절률 향상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관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