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7곳 의료기관과 협약…풍진검사 등 지원
  • ▲ 공주시 전경.ⓒ공주시
    ▲ 공주시 전경.ⓒ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예비부부와 임신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기 위한 검진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7개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풍진 검사 등을 통한 예비(신혼)부부의 건강 확인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공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신혼부부, 예비부부, 또는 임신부 등이다. 

    건강검진 항목으로는 혈액, 소변, 간기능검사 등이다.

    신혼(예비)부부는 풍진검사 등 11종, 임신부는 B형간염 정밀검사 등 10종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검사비 지원을 위해 공주의료원과 미앤맘산부인과 등 7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으로는 충청남도공주의료원, 미앤맘산부인과, 서울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다나안산부인과, 이비뇨기과, 임성욱비뇨기과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하고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된다.

    확인된 지원 대상자는 쿠폰을 발급받아 협약 의료기관을 방문해 지정 항목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공주시에 주소지를 둔 예비‧신혼 부부는 엽산제와 임신테스트기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고 지역 내 출산 환경을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