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배차간격 단축 등 도로체계 개선이두희 시 건설교통국장,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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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올해 행정수도 위상에 맞게 버스 체계 등을 전면 개편한다.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9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의 건설교통국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시는 대중교통 공급 확대를 위해 관·내외 12개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 차량 증차와 출·퇴근시간대 집중 배차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기존 노선 60개에서 72개 노선으로 배차 간격 줄인다. 단축 시간은 BRT 10→6분, 시내버스 20→10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이응패스 하반기 시행에 따른 세종형 대중교통 월 정액권과 시민 편의를 대폭 향상하기 위한 통합교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울러 시는 수요응답형 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운영 방식도 개편한다.이와 함께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누리콜 광역운행을 시행에 따른 운전원을 지속 채용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택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에 따른 통합콜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급택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신도심 교통난도 해소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신도심 도로체계 개선과 주변 지역 간 연결 도로망도 구축한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잔여 5·6 생활권 개발 등으로 예상되는 교통혼잡에 대비해 국지도 96호선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혼잡 교차로 개선사업도 올해 2곳을 추가해 차량정체와 교통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신도심과 주변 농촌지역 간 연결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견인한다.특히 2027년 준공 예정인 부강역~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 사업에 세종시 구간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해 동시 개통할 계획이다.이 국장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해 제2의 수도에 걸맞은 도로와 철도망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