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장, 5분 자유발언…"국토부 검증 필요""세종역 신설, 소모적 지역 갈등 유발·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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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구병 충남 공주시의회 의장은 8일 KTX 공주역 발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KTX 세종역 신설은 어처구니없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윤 의장은 이날 250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역 신설은 소모적인 지역 간 갈등 유발 및 충청권 시도 간 상생과 공동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세종시가 KTX 세종역 신설을 위한 자체 타당성 조사 결과는 비용대비 1을 넘겼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국토교통부의 검증 절차가 없다. 이러한 자체 용역 결과는 선거 시에만 주목받는 문제다. 국토교통부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세종역이 신설되면 상하로 위치해 공주역~세종역과 불과 22㎞로 중첩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지역개발과 국가균형발전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세종역 신설 대신 예산을 충청권 공동발전에 투자하라"고 촉구했다.윤 의장은 "대기업이 공주역 인근에 50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이 산단이 공주시의 발전을 촉진할 기회로 삼고 집행부는 충남도와 협력해 충청권 대통합을 위해 대한민국 미래 철도망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