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령 시작…26∼28일 배정주간 ‘운영’중학교 학급편성기준 28명…다자녀 특별배정 기준 3명 ‘통일’
  • ▲ 내포 신도시 충남도교육청사.ⓒ충남도교육청
    ▲ 내포 신도시 충남도교육청사.ⓒ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20일 보령지역을 시작으로 이달 28일(천안)까지 지역별 일정에 따라 2024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을 한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교육지원청별로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두고 배정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예년 시·군별 다른 배정 일정으로 학생·학부모 혼란이 있었던 것을 감안해 2024학년도부터는 지역별 담당자 협의를 거쳐 일정 기간 내로 통일했다.

    다자녀가구 특별배정 기준에서 천안·아산 지역의 다자녀 기준이 4명에서 3명으로 확대되면서 충남의 모든 시·군이 다자녀 기준을 3명으로 적용하게 됐다. 

    2024학년도 중학교 학급편성기준은 28명으로 2023학년도 30명 대비 2명 감축했으며, 지역별·학교별 여건에 따라 입학예정자 수, 교실 여건, 교원 정원, 배정원서 접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급증설이 불가할 때는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충남의 2024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수는 배정원서 접수 결과 기준으로 2023학년도 2만97명에서 668명 증가한 2만765명으로 집계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배정 시스템을 사전에 점검하고 발표 전 교차점검을 통해 빈틈없는 배정 업무를 추진해 달라”며 “검정고시 출신 학생, 타지역 초등학교 졸업생 등 모든 학생이 빠짐없이 원칙에 맞게 배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