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조수 구제단 엽사에 의해 1시간 55분 만에 처리
  • ▲ 경찰과 유해조수 구제단 소속 엽사들이 지난 17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석포리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곰을 사살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 경찰과 유해조수 구제단 소속 엽사들이 지난 17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석포리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곰을 사살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충남 당진 A 곰 사육농장 100㎏ 짜리 곰 1마리가 탈출했으나 긴급 동원한 유해조수 구제단 소속의 엽사에 의해 탈출 1시간 47분 만에 사살됐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8분쯤 당진시 송악읍 석포리 A 곰 사육농장에서 곰 1마리가 탈출했다.

    A 사육농장 주인으로부터 곰 탈출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충남소방본부는 엽사를 긴급 동원해 농장 울타리 주변을 맴도는 곰을 추적한 끝에 8시 55분쯤 곰을 발견하고 사살했다.

    곰이 탈출하자 당진시는 재난 문자를 발송해 주민에게 외출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와 경찰은 A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 경위와 불법 사육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