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3일 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대도시권광역교통위·천안시·아산시 ‘협약’김태흠 지사 “광역교통망 허브 광역환승센터 전 세계적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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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천안아산상생센터에서 열린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협약식에서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은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라며 “광역교통망은 프랑스 파리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일즈 포스 트랜스센터(Salesforce Transit Center)’는 광역교통망 허브이자 랜드마크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내에서는 서울 잠실, 동대문구, 강남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충청권의 교통 허브로서 연간 8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천안‧아산도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건설회사 등 대기업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금 건설경기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환경 여건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지금 확실하게 입장 표명은 않고 있지만,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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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안에 백화점이나 호텔, 의료 등 다양한 시설을 집어넣어서 장항선 등 환승역이 돼야 한다”는 김 지사는 “장항선도 복선화하면서 향후 KTX 천안아산역과 장항선이 연결돼 환승이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 그렇게 되면 호남의 북부권이 천안아산역에서 환승을 하고 활용할 수 있으면 이용객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천안아산이 대전보다 인구가 적지만, 미래에는 더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확신한다. 국회와 충남도의회,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대도시광역권교통위원회, 천안시, 아산시가 힘을 모으면 더 이른 시일 내에 우리가 염원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충남도는 이날 천안아산상생센터에서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충남도는 5개 기관과 공동으로 오는 2029년까지 8700억원을 투입, 48만㎡ 규모에 쇼핑, 숙박시설 등을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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