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산란계농장 사육 닭 3만마리 ‘살처분’AI 확진 농가로부터 10㎞ 방역대 157만리 사육
  • ▲ 충남 아산시의 방역초소.ⓒ충남도
    ▲ 충남 아산시의 방역초소.ⓒ충남도
    9일 새벽 충남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에 돌입했다.

    올겨울 충남지역에서 AI는 처음 발생하자 충남방역대책본부는 인근 축산농가 등으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이날 새벽 선장면 죽산리 A 축산농가에서 AI가 확진됨에 따라 닭 3만 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하는 한편 A 축산농가로부터 10㎞ 방역대 내에 있는 34 농가 157만 마리의 가금류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조일교 아산부시장은 이날 긴급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통제초소와 사료 환적장 등의 설치를 마쳤다.

    한편 올겨울 들어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은 6건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