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 2명 술 마신 뒤 다투다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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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9시 50분쯤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소재한 음식점 앞에서 20대 외국인 노동자 2명이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외국인 1명이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다.9일 경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노동자 2명이 다툼 과정에서 한 명이 흉기로 또 다른 외국인에게 휘둘러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들로 장항읍 소재 한 공장에서 함께 일을 하고 있으며, 사건 당일 술을 마신 뒤 음식점 앞에서 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흉기를 휘두른 외국인은 주민의 신고로 긴급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고,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