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통령상 이어 2년째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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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로써 대통령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논산시가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는 상수도 공기업 경영책'을 사례로 제출한 데 기인한다.시 관계자는 지방상수도의 낮은 요금 현실화율로 인해 상수도 요금을 인상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시민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행안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시는 지난해 1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통해 지방상수도 관리혁신사업을 기반으로 상수도 살림 건전화를 도모하고 약 280억 원의 예산 긴축 효과를 얻었다.대전시와의 협력을 통해 접경지 상수도 공급을 위한 공사비 4억 원도 절감했다.그 외에도 자금 운용 방법을 다각화해 이자수입을 630% 이상으로 증가했다. 한국 수자원공사의 선납제도를 활용해 소멸시효가 지난 체납 요금을 보전함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향상시켰다.이러한 논산시의 상수도 공기업 재정 건전화 노력은 지방재정대상 뿐만 아니라 '2023년 상수도공기업 경영평가'와 '2023년 환경부 일반수도사업자 운영관리실태점검'에서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백성현 시장은 "민생안정화를 위해 시민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한 노력들이 여러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재정의 내실을 통해 튼튼한 살림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