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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의회는 오는 29일까지 시민들의 예술공간인 정안면 평생학습센터에서 학습자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이 센터는 올해 정안마을활동가, 밤톨헤어컷, 우리동네 생활안전지킴이 등 48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현재까지 846명의 지역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천아트 과정에 참여한 20여 명의 학습자가 정성스레 만든 25점의 작품이 이번에 전시회를 통해 시민에게 선보였다.천아트는 섬유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예술 활동으로, 학습자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가방, 옷, 천 등 생활용품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이들은 최근 공주시 평생학습 축제에 가방과 스카프 등 40여 점을 기부하기도 했다.윤양구(평정리) 학습자는 "배우는 것이 이렇게 재밌고 즐거운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됐다"며 "동네 주민들과 함께 작품도 만들고 친목도 다지면서 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돼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윤구병 의장은 "평생학습센터에서 익힌 천아트가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생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앞으로도 배움을 통해 일상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