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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활동을 벌이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타지역에 주소를 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전입 혜택과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공주사대부고, 공주마이스터고, 충남과학고 등 기숙형 학교 3곳을 잇달아 방문해 외지 거주 학생에게 전입 혜택 등을 홍보했다.
시는 자체 제작한 '행복한 일상이 특별해지는 공주로 와요(YOU)' 홍보물과 가정통신문을 배부하고, 인구정책과 교육지원사업, 한마음장학회 장학사업 등도 안내했다.
시는 관내 소재 재학생 중 공주로 주소를 이전하면 고등학생에게 연 최대 40만 원, 대학생에게는 매월 7만 원을 공주페이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타 지역에서 공주시로 전입한 지역대학생에게 지원하는 공주사랑장학금도 대폭 확대했다.
내년부터 인원을 40명으로 늘려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에는 30명에게 100만 원씩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사업도 강화한다. 교육경비, 대중교통비, 급식, 우유 등 무상교육을 시행하며, 올해부터 중고등학생 신입생들에게 체육복 구입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최원철 시장은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세대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