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the time of the season’ 선정
  • ▲ 제23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상 양화 부문 수상자 김주희 씨와 대상작 ‘It’s the time of the season’ⓒ대전 서구문화원
    ▲ 제23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상 양화 부문 수상자 김주희 씨와 대상작 ‘It’s the time of the season’ⓒ대전 서구문화원
    대전 서구문화원이 지난 23일 여성 미술인들의 전문작가 등용문인 ‘제23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영예의 대상작에 양화 부문 김주희(44) 작가의 작품 ‘It’s the time of the season’을 선정했다.

    대상작은 500만 원, 최우수상은 각 200만 원씩 매입상금으로 주어진다.

    25일 문화원에 따르면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한국화 김민지 작가의 ‘어느 여름날’, 수채화 김정희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 1’, 캘리그라피 윤명옥 작가의 ‘삶’, 입체 김유희 작가의 ‘꽃으로 행복을 잇다’ 등이 수상했다.

    이 대회는 대전 서구청 주최하고 대전서구문화원과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전국 공모대회로, 489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23일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7점, 특별상 9점 등 총 272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작품의 창의성에 우선하며 전통성과 기본기 등에 주안점을 두고 특별히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누구나 우수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김주희 작가(대상)는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스스로 자연스럽지 않은 장식을 벗겨내는 것과 같았다”며 “힘이 돼준 남편과 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홍순 심사위원장은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돼 심사위원으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오후 2시 대전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열리며, 이어 1층 갤러리에서 수상작 전시 오픈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