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공주시민운동장서 개최…전국 82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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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공주백제마라톤대회'가 지난 17일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전국 마라톤동호회원과 시민 등 8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풀코스에 출전한 종현·김하나 씨가 우승했다.18일 공주시에 따르면, 전날 풀코스, 32㎞, 하프코스, 10㎞, 5㎞ 코스 등 5개 부문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은 공주의 금강변을 달리며 중부권 최대의 가을 마라톤 축제로 등극했다.올해 신설된 32.195㎞ 코스에는 전체 참가자 8000여 명 중 10%가 넘는 800여 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무료로 5㎞코스 참가 신청이 가능한 충남, 세종, 대전권 소재 초중고 학생들은 가족 단위로 참가해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남기며 마라톤을 즐겼다.풀코스 남자부에서는 2019년 대회 우승자 이종현 씨(31)가 2시간 43분 10초로 정상에 올랐고, 풀코스 여자부 정상은 김하나 씨(37)가 3시간 7분 8초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임경호 공주대학교 총장 등도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마라톤 코스도 직접 뛰었다.최원철 시장은 "중부권 최대 축제인 공주백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해주신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오는 23일 개막하는 대백제전도 많은 분들이 공주를 방문해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