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성 퍼레이드·웅진판타지아·미디어아트관 등 킬러 콘텐츠 선보여
  • ▲ 뮤지컬 웅진판타지아 모습.ⓒ공주시
    ▲ 뮤지컬 웅진판타지아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2023 대백제전' 개막이 9일 앞두고 대표 프로그램들이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23 대백제전'의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로, 이 행사의 대장정이 오는 23일 시작을 알린다. 

    따라서 대백제전의 대표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게 화려하고 웅장하게 구성돼 주목을 받고 있다.

    웅진성 퍼레이드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퍼레이드로, 올해는 규모가 더욱 확대해 16개 읍면동, 지역예술단체, 초청예술단체, 객원출연자 등 1000여 명의 참여해 연출될 예정이다. 

    '백제 흥(興) 나라'를 주제로 무령왕과 백제, 백제유물을 형상화한 10개의 무빙 스테이지가 제공된다. 

    웅진성 퍼레이드는 10월 1일과 7일(오후 4시~6시) 두 차례에 걸쳐 중동교차로부터 산성시장, 연문광장까지 이어진다.

    웅진판타지아는 백성의 나라를 꿈꾼 무령왕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50명의 전문 배우와 30여 명의 시민 배우가 참여해 총 10장으로 구성돼 있다. 
  • ▲ 웅진성 퍼레이드 모습.ⓒ공주시
    ▲ 웅진성 퍼레이드 모습.ⓒ공주시
    이 공연은 이달 27·29일, 10월 4·5일 오후 8시 금강신관공원 주 무대에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입장료는 무료다.

    미디어아트관에서는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최첨단 기술과 함께 부활시키는 미디어 아트관이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몰입형 상호작용과 실감기술을 적용해 백제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금강신관공원에 설치된 3개의 돔 구조물에서 운영된다. 

    이 아트관은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공주시 시장 최원철은 "이번 '2023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무령왕을 중심으로 백제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다양한 연령층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