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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오는 22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하고, 기본거리는 1.5km에서 1.2km로 0.3km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거리 요금은 현행 95m당 100원에서 85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0초당 100원에서 25초당 100원으로 변경된다.기존 24시에서 다음날 4시까지 20% 적용됐던 심야할증은 22시부터 다음날 4시까지 30%로, 시계외할증은 현행 20%에서 32%로 조정된다.시는 유류비, 최저시급 등 운송원가의 상승을 고려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택시요금을 인상했고 설명했다.이는 연 5.1% 정도 인상된 것이다.윤석봉 시 교통과장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으로 업계 경영안정과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에 도움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친절 교육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