沙溪 김장생의 예학 널리 알리기 위한 인문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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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하나인 논산 돈암서원에서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사계 인문학 대축제'를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 축제는 모두 3부로 나눠 진행한다.1부에서는 조선시대 초시(初試)를 재해석한 행사로, 논산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일반인 500여 명이 참여해 각자의 글솜씨를 뽐낼 예정이다.2부인 '청소년 한마당'은 방문객에게 전통 놀이, 청소년 동아리 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활동이 제공된다.3부인 '사계 인문학 대축제'는 논산의 유학을 상징하는 사계(沙溪) 김장생의 예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된다.이 강좌는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람 만들기'와 다양한 공연이 선보인다.이 중, 공연 예시로는 클래식 앙상블 오데움 영화 음악, 판소리로 소리를 그리는 '보성소리 적벽가', 그리고 퓨전 국악인 '비단'의 공연이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논산은 예학의 본고장이자 기호학파의 근원지로, 자랑스러운 유교문화유산의 멋과 가치가 가득한 곳"이라며 "방문객들이 잠시나마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실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