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정광열 강원자치도 부지사 등 3일 현장 점검강원자치도, 준비미흡·부실운영 원천 ‘차단’…완벽준비 ‘심혈’ 내년 1월 19~2월 1일 80여 개국 1만5천명 참가…강릉‧평창‧정선‧횡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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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준비 미흡‧부실운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마지막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80여 개국 1만5000여 명(선수 19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를 대회비전으로,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다.만 15~18세 청소년이 참가하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릭핌대회는 스케이팅(쇼트트랙, 피겨, 스피드), 아이스하키,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바이애슬론, 스키(크로스컨트리, 노르딕복합, 스키점프) 등 7경기 15종목이 강릉과 평창, 정성, 횡성에서 분산개최 된다.강원동계청소년올릭핌은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활용하되 시설비 700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으며, 강릉원주대 기숙사(2600명), 정선 High1콘도(350명)을 선수촌으로 사용된다.이번 대회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어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 최초로 동계 청소년올림픽까지 개최해 올림픽 역사를 완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강원특별자치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동계스포츠 저변확대 여건을 마련하고 각국 선수들의 강원도 동계스프츠 시설 활용과 대회 참가 등으로 아시아의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문화, 음악, 예술 등 K-Contents를 홍보할 수 있는 종합축전으로 그간 축적된 우리나라의 문화적 기반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기회이며,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 각인과 우리 국민의 자긍심 고취할 수 있는 관광‧문화 인프라의 세계화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문화체육부장관과 강원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강릉에서 강원동계올림픽대회 현장인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과 컬링센터에서 점검을 했다.현장 점검에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이정미 체육협력관, 강원자치도 정광열 경제부지사, 정일섭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 윤승기 문화체육국장이 참석했고, 강원 2024 조직위원회에서는 진종오 위원장과 김철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현장방문은 정부 최대 규모의 국제 스프츠 대회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를 4개월 앞두고 주요 경기장 시설을 확인하고 그동안 대회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강원자치도에서는 그동안 강원 2024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원활한 대회운영지원과 완벽한 경기장 조성 등 투 트랙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또, 강원자치도는 행정지원본부를 구성해 분야별로 재난‧안전, 보건‧의료, 숙박‧음식, 수송‧교통, 환경정비 등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강원자치도는 최근 새만금 잼버리대회에서 이슈가 된 준비 미흡 대회운영 부실 등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회 개최 전까지 주관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와 조직위원회, 개최도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준비상황을 완벽하게 마련한다는 전략이다.한편 강원자치도는 총 9개 경기장에 대해 종목별 국제경기연맹의 사전 점검을 거쳐 일부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유지보수 사업 추진 중이고, 8월 기준 전체 공정률 약 75%로 주요 공정은 대부분 완료돼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장 시설은 잔여 공정을 완료 후 당초 계획대로 올해 10월 조직위원회에 인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