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2~24일 세계 최대 양식 박람회 아쿠아노르 2023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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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노르웨이 연어산업조사 대표단)는 “세계 최대 양식 박람회인 ‘아쿠아노르(Aqua Nor) 2023·한-노 연어산업 교류 세미나’에 참가해 세계 최대 연어생산국인 노르웨이 연어산업 발전 노하우를 토대로 강원형 K-연어 육성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강원자치도에 따르면 22~24일 개최한 아쿠아노르(Aqua Nor)는 세계 30개국 593개 기업,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양식기술 전시, 컨퍼런스, 기술 정보교류 등을 진행하는 행사로 1979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양식 박람회다.도는 양양군과 한국어촌어항공단, 강릉원주대와 대표단을 구성해 양식, 기자재, 유통, 가공, 사료, 부산물 등 전후방 산업별 세부 역할을 나눠 세계 연어 관련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했고, 연어산업 육성에 필요한 노하우 및 트랜드 등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도는 이번 노르웨이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최대의 연어산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강원형 K-연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박람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작년 10월 도가 강릉에서 개최한 ‘국제 연어 스마트양식 심포지엄’을 통해 맺어진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주최한 연어산업 교류 세미나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단·노르웨이 전문가 60여 명이 참가한 바 있다.김명선 행정부지사와 토레 샌드빅 트론드락 주지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연어산업 발전을 위해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이 추진 중인 전문인력양성을 활용한 기업교류 및 R&D 추진 등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트론드락주는 인구 46만 명의 노르웨이 중부지역 광역지자체로서 연어 산업과 과학기술 중심지다.세미나에서는 강원자치도 연어 양식산업 추진전략에 대한 발표와 세계 최대 연어 양식 클러스터인 NCE 아쿠아텍 클러스터의 노르웨이 양식과 기술개발 현황 발표가 이뤄졌다. 이후 노르웨이의 연어양식 전후방 기업 중 분야별 대표기업들의 소개 및 보유 기술 교류를 통해 노르웨이의 연어산업 성공 노하우와 발전방향을 공유했다.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전 세계 60조 원의 연어산업 규모는 향후 2030년까지 177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계 연어산업을 선도하는 노르웨이 연어산업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강원지치도가 아시아 최대‧최고의 연어산업 중심지로 성공해갈 수 있도록 세부전략과 비전을 수립해 연어 산업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