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12시 16분 대한항공 콜센터에 협박 “순찰강화…5시 현재 특이 사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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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를 폭파하고 출국하겠다.”11일 낮 12시 16분 대한항공 콜센터에 이 같은 내용의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은 이날 낮 12시 43분쯤 경찰이 공동 대응요청을 함에 따라 즉각 대응조치에 나섰다.그러나 협박전화는 공항이 특정되지 않자 강원경찰청과 강원소방은 도내 원주공항과 양양공항에서 순찰과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다.항공기 폭파 협박과 관련해 강원소방본부는 원주공항에 펌프차와 구조차 등 5대를 긴급 출동시켰고, 양양공항에는 펌프차와 구조차 등 4대를 출동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그러나 경찰과 강원소방은 이날 오후 5시 두 개의 공항을 대상으로 안전을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하자 소방력을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