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12시 16분 대한항공 콜센터에 협박 “순찰강화…5시 현재 특이 사항 없어”
  • ▲ 강원 양양공항.ⓒ강원특별자치도
    ▲ 강원 양양공항.ⓒ강원특별자치도
    “항공기를 폭파하고 출국하겠다.”

    11일 낮 12시 16분 대한항공 콜센터에 이 같은 내용의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은 이날 낮 12시 43분쯤 경찰이 공동 대응요청을 함에 따라 즉각 대응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협박전화는 공항이 특정되지 않자 강원경찰청과 강원소방은 도내 원주공항과 양양공항에서 순찰과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기 폭파 협박과 관련해 강원소방본부는 원주공항에 펌프차와 구조차 등 5대를 긴급 출동시켰고, 양양공항에는 펌프차와 구조차 등 4대를 출동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그러나 경찰과 강원소방은 이날 오후 5시 두 개의 공항을 대상으로 안전을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하자 소방력을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