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계룡 36㎜·논산 26㎜…“도내 아직 큰 피해는 없어”김태흠 지사 “반지하 주택 침수시 거주민 긴급 대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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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일 오전 6시 경남 통영 남쪽 약 10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상하고 있다.충남지역에서는 10일 6시 현재 금산지역에 43.3㎜, 계룡 36.3㎜, 논산 26.6㎜의 비가 내리는 등 충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이날 현재 충남지역에 내린 비는 전년 도내 강수량 1276㎜, 전년 대비 158%, 평년 도내 강수량 1294㎜, 평년보다 133% 수준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도는 지난 8일 기상청이 카눈 한반도 관통 예보에 따라 풍수해(호우‧태풍)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으며, 9일 산사태 재난 위기경보도 ‘경계’→‘심각’으로 1단계 격상 발령했다.도는 자연재난 예방 활동과 상황관리 철저 등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활용, 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했고, 시군 재난 안전상황실과 관계기관 간 재난정보 공유 등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앞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태풍 카눈 상륙을 앞두고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등을 찾아 관광객과 어선 안전조치 등 긴급 점검했으며 “공무원 4인 1조로 반지하 주택 침수 시 거주민들로부터 긴급 대피시킬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