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충북도당, 민주당 지도부 ‘오송 참사 유가족 간담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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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박광온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간담회를 가진 것과 관련,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빙자해 정부와 자치단체를 성토하는 것은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태라고 평가했다.3일 충북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며 “그러나 그것을 빙자해 정부와 자치단체를 성토하고 비난하는 것은 도민들에게 또 한 번의 아픔을 주고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잘못된 행태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잘잘못은 사법당국에서 책임소재를 가리고 지금은 수해복구에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여야가 협조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었다. 참사를 정치 쟁점화해 선거 국면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가져가겠다는 것이라면 참으로 후안무치한 일이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그러면서 “그럴 시간에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나 관리하고,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어르신 폄하 발언이나 사죄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