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령요트경기장서 폐회식…2위 중국팀·3위 한국팀
  • ▲ 아시안컵 충남 보령국제요트대회에서 J70(일반부) 종목에서 터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충남도
    ▲ 아시안컵 충남 보령국제요트대회에서 J70(일반부) 종목에서 터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충남도
    30일 막을 내린 아시안컵 충남 보령국제요트대회에서 J70(일반부) 종목에서 튀르키예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중국팀, 3위는 한국(평택시청)팀이 올랐다.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옵티미스트(유소년부) 종목 12∼15세 남자부는 싱가포르(Kum Sean, 12)가, 여자부는 그리스(Eleni Alchanati, 14)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종목 12세 미만 남자부는 한국(최종현, 10)이, 여자부는 싱가포르(Thm Ashlyn, 10)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 세계 17개국 1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7일 간 충남 보령 앞바다를 자웅을 겨뤘던 ‘2023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보령요트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 선수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적 발표 및 시상, 대회기 반환, 폐회 선언, 환송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전형식 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앞으로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와 마리나항만을 조성, 충남 보령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부대 행사로 진행한 요트체험교실에는 2800여 명이 참여,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했으며, 각국 선수단은 대회 기간 중 보령머드축제와 보령중앙시장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충남 서해안을 세계인이 찾는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등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