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매몰 4명 구조 병원 이송…심정지 2명·2명 ‘중경상’
  • ▲ 14일 오후 4시 2분쯤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에 산사태가 나면서 방문객 4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 14일 오후 4시 2분쯤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에 산사태가 나면서 방문객 4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14일 오후 4시 2분쯤 호우 특보가 내려진 충남 논산시 중산길 165-11 양지추모원 납골당에 산사태가 나면서 방문객 4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지만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 4명 중 60대~70대로 추정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을 입은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을 입은 나머지 1명은 20대 남자로, 중경상을 입은 2명은 사망한 부부의 조카와 손자로 전해졌다.
  • ▲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에 산사태가 나면서 방문객 4명이 매몰된 현장.ⓒ충남소방본부
    ▲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에 산사태가 나면서 방문객 4명이 매몰된 현장.ⓒ충남소방본부
    이날 사고가 발생하자 충남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긴급 출동, 매몰된 방문객 4명을 오후 5시 32분쯤 모두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비탈면 토사붕괴로 인해 납골당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논산 산사태와 관련, 조사 중인 산림청은 이날 오후 8시 현재 공무원과 소방관 등 66명을 투입, 산사태 피해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충남지역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논산시에 대해서는 14일 새벽 4시 52분쯤 산사태 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 ▲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에 산사태가 나면서 방문객 4명이 매몰된 현장.ⓒ충남소방본부
    ▲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에 산사태가 나면서 방문객 4명이 매몰된 현장.ⓒ충남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