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춘수 모아산부인과 원장(우측)이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논산시
    ▲ 류춘수 모아산부인과 원장(우측)이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모아산부인과 류춘수 원장이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농촌지역 분만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국가가 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 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국민훈장 수상은 류 원장이 출생아 수가 대폭 감소하는 초저출산 시대에 중소도시의 분만실이 문을 닫고 산모들이 지역 밖으로 원정출산을 떠나는 상황에서도 농촌 지역의 분만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류 원장은 다문화 여성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고자 다문화가족 대상 임신·출산 안심 진료, 출산 교실 출강 등에 힘쓰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노동자 산모와 취약계층 진료비 부담을 덜고자 지역 의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정기적 지원에 나서는 것은 물론 논산시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류 원장은 "지난해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지원사업에 선정돼 분만 의료서비스를 더 이어갈 수 있었다"며 "분만을 천직으로 알고 힘들고 어려워도 꾸준히 분만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