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시스템 구축, 고장여부 즉시 확인 신속한 장애 해결
  • ▲ 청주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상황판.ⓒ청주시
    ▲ 청주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상황판.ⓒ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신속한 장애 해결과 효율적 운영관리로 시민불편을 크게 덜어 줄 수 있게 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장소별 공공와이파이 사용량 및 접속자 수, 장애 발생 등 관내 공공와이파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들의 모바일 이용 편의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 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7월 현재 지역명소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등 1000여 곳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고장 여부 등 운영 상태는 시민들의 민원신고로만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장애 해결 및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1억2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 착수해 지난달 말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앞으로는 공공와이파이의 고장 여부를 즉시 확인, 신속하게 장애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공와이파이 이용 데이터 또한 수집·분석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다수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공와이파이 대상지 발굴을 통해 시민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통신비 절감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기점으로 청주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