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송 아파트 신축현장 외벽 거푸집 작업 중 25층서 추락
  • ▲ 청주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청주서부소방서
    ▲ 청주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청주서부소방서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

    6일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2분쯤 흥덕구 오송읍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인 베트남 국적 A(39)씨와 B(36)씨가 2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고,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은 이날 외벽 거푸집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해당 공사장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