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 12대 의회 출범 1주년 기자회견서 강조조 의장 "도의회 전문성·독립성 더 강화하겠다"
  • ▲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이 3일 도의회에서 제12대 의회 전반기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충남도의회
    ▲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이 3일 도의회에서 제12대 의회 전반기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충남도의회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3일 "'세이공청(洗耳恭聽)'의 자세로 도민의 고견을 듣고 적극 행동하며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세이공청은 귀를 씻고 공손하게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것을 뜻한다.

    조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제12대 의회 전반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세이공청의 자세로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지방의회 위상을 높여 왔다"며 "도의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더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는 도민과 소통의 폭을 넓힌 열린 의정을 통해 더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내실 있는 행정사무 감사를 위한 도민제보 제도 △결산감사 위원의 도민참여 확대 △민주성 강화를 위한 주민 조례창구 제도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 의장은 "지난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의정활동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은 물론 정책 개발을 위한 의정 토론회와 연구모임을 더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