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까지…해수욕장 개장 전후 기간 해상표류·구명조끼미착용·음주익수·방파제추락 등 사고
  • ▲ 강원 동해안 너울성 파도.ⓒ동해해양경찰서
    ▲ 강원 동해안 너울성 파도.ⓒ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27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관심’, ‘주의보’, ‘경고’단계로 나눠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

    연안 사고 발생이 해수욕객이 몰리는 시기에 집중됨에 따라 해수욕장 기간 전후 1~2주를 포함해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게 됐다.

    이 기간 주요사고 원인으로는 물놀이 중 부주의에 의한 해상 표류, 구명조끼 미착용 및 음주에 의한 익수, 방파제 추락 등 안전수칙 미준수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강풍 시에는 튜브 사용을 자제하고, 연안해역 기상은 갑자기 변화될 수 있으므로 구명조끼는 항시 착용하며 음주 후 물놀이는 심장마비 등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금지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위험예보 기간에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홈페이지, 옥외 전광판, 방송 장비 등을 활용해 홍보와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