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소, 곡물 식용유 가격 크게 올라 특별 경영안정자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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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피해기업을 방문해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21일 신병대 부시장은 흥덕구 강내면에 소재한 식품기업 해사랑을 찾아 현장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 기업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서도 혁신적 경영과 투자·R&D 확대를 통해 꾸준한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업체로 경영 어려움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해사랑은 식약청 HACCP 인증과 USDA-NOP 인증을 취득하고 2007년부터 어린이용김, 유기농김, 와사비김, 올리브유김, 감귤김 등 다종의 조미김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출이 약 45% 감소한데다 곡물과 조미김의 원재료인 식용유의 가격이 100% 이상 인상돼 특별 경영안정자금과 해외판촉 지원사업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신병대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한다”며 “중소기업이 틈새시장에서 품질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 환경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