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군-6개사, 지역균형발전 투자협약식 체결… 4490억 투자 686명 고용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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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보은·옥천· 영동·증평·괴산 ·단양 등 6개 군과 이들 지역에 투자하는 6개 업체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20일 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를 포함한 이들 6개 사가 보은·옥천· 영동·증평·괴산 ·단양군에 총 4490억원을 투자해 686명을 고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다.도는 민선 8기 1차 년도에는 대기업 중심 첨단우수기업을 유치하는 데 주력해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제약 등 핵심 앵커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데 이어 2차 년도에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이 협약식은 인구소멸지역에 우량중견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보은에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티이엠씨㈜, 옥천은 가구제조 업체 ㈜송인산업, 영동은 건축자재 업체 성우파일㈜, 괴산은 이차전지 소재업체 ㈜네패스 야하드, 증평은 광학필름점착제 제조업체 ㈜에스지텍, 단양은 단미사료 석회석을 만드는 ㈜가천기업이 투자한다.정영철 영동군수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충북 영동에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성우파일㈜ 김용길 대표에게 인사한데 이어 나머지 5개 군도 투자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보은군에 투자하는 ㈜티이엠씨 유원양 대표는 “충북도와 보은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기업도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5개 업체 대표들도 충북도와 각 군의 지원에 감사인사를 건넸다.김 지사는 “지역 균형발전에서 뒤처져 있던 지역에 기업들의 투자가 이루어진 것은 참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투자를 결정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업하는데 유리하도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 기반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