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고 차량 운전자 대상 ‘원인 조사’
  •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와 경찰이 5중 추돌하고 현장인 공리터널에서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와 경찰이 5중 추돌하고 현장인 공리터널에서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19일 오전 10시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웅진리 94-12 공리터널(국도 46호선)에서 승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추돌하면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 모 씨(46)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인성병원과 강원대병원, 춘천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추돌사고는 2차선을 운행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가던 투싼을 추돌하면서 쏘렌토→K8→봉고차 등으로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사고가 발생하자 강원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가 긴급출동, 탑승 인원 총 9명 중 사고로 다친 5명을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속 119 구급대가 공리터널에서 5중 추돌사고로 다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속 119 구급대가 공리터널에서 5중 추돌사고로 다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이날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곳은 공리터널 끝부분으로 파악됐으며, 119구급대가 공리터널 사고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는 30~40여 분간 정체현상을 빚는 등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이날 추돌사고 원인을 제공한 그랜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운전부주의 또는 졸음운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공리터널은 일반국도 46호선으로 터널길이가 1650m로 비교적 긴 터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