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나 필요성 등 상세히 설명
  • ▲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경호 부총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김영환
    ▲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경호 부총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김영환
    충북도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3대 현안사업 국비 반영을 기획재정부에 직접 건의했다.

    16일 김영환 충북지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등 2024년도 충북의 주요 국가예산 3건에 대해 국비 반영을 부탁했다.

    김 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는 충북의 제1·2·3 도시인 청주~충주~제천을 연결하는 고속화도로로, 사업 장기화에 따른 소음․비산먼지 등 환경피해와 교통사고 우려로 지역주민과 통행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조기 개통이 요구된다”며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충북 오창에 유치된 방사광가속기는 국가 기초원천기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강국 도약을 위한 필수 과학연구시설로 2024년도에는 건물공사 착수 및 주요장치 제작 등 사업이 본격화되어 적기 구축을 위해 국비 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주국제공항 거점공항 육성과 관련해 “오는 2027년 세종시 국회 분원,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등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주기장 및 여객터미널 확충, 활주로 연장 등 기반시설을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 밖에 중부내륙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을 담은 중부내륙특별법에 대한 적극적 협조와 지원, 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고 2027년 개교를 위한 국비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19일에도 기재부를 방문해 2차관과 예산실장, 국장 등을 만나 중점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