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구원,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 ▲ 청주시가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청주시
    ▲ 청주시가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청주시
    한때 행정의 사생아로 불릴 만큼,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충북 청주시 명암관망탑(일명 명암타워)가 청년·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6일 시는 이범석 시장, 관계부서장, 관련 분야 전문가,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 위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보고회는 시 소유 건물로 이달 말 무상사용허가가 만료되는 명암관망탑과 관련, 지난 1월부터 시민 의견조사, 시민 100인 위원회 자문, 명암관망탑 활성화 TF팀 구성·운영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활용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용역수행기관인 충북연구원은 관망탑 활용방안으로 어린이특화시설과 청년 창업공간, 문화예술전시시설 등의 도입시설 및 탑부 외벽에 대한 야간 특화 방안을 내놨다.

    지하 2층, 지상 13층인 이 관망탑은 외부에는 LED 전광판, 미디어 파사드 등을 도입해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내부는 기획 전시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층별로는 지하 1·2층은 △과학문화 전시실, VR 체험관 등 놀이형 과학문화 체험관 그리고 K 만화 및 웹툰, 곤충 등 생태 특화 박물관 등 어린이를 위한 특화 공간 조성 △문화예술 전시‧체험공간 조성 △로컬 맥주 체험관, 외식창업 등 청년 F&B창업공간 등을 제안됐다.

    여가 및 레포츠 공간으로는 하늘 정원, 수상레저 체험시설 등이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 “활용방안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된 만큼 이를 통해 청년, 어린이, 가족 등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