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군 군수, 한화진 환경부 장관 국회서 만나 필요성 설명
  • ▲ 김문근 단양군수가 엄태영의원실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났다.ⓒ단양군
    ▲ 김문근 단양군수가 엄태영의원실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났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매포읍 평동지구 도로비점오염저감사업 등 4개 현안사업 지원을 환경부에 직접 건의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엄태영 의원이 주최한 정책토론회 참석자 15일 국회를 방문한 김문근 단양군수가 때마침 이 토론회에 참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4개 현안사업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매포읍 평동지구 도로비점오염저감사업 △한국형(K) 재생에너지 활용시설 설치사업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비 지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이다.  

    이어 김 군수는  “평동지구는 시멘트와 석회공장이 집중되어 운송 덤프차량이 하루 870여 대가 오가고 있다”며 도로비점오염저감사업 등 4개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알려달라”며 “실무진에게 긍정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단양지역을 방문해 환경문제를 살펴봤다. 전국 시멘트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곳인 만큼 지역의 어려움에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군민의 건강권 보장과 환경보전을 위해 시멘트 공장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 저감장치를 설치하는 데 있어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4개 현안은 절실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