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자·평균 이하 사용자 5595세대 8400만원
  • ▲ 청주시 임시청사 전경.ⓒ청주시
    ▲ 청주시 임시청사 전경.ⓒ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5595세대에 ‘탄소중립 포인트제’ 인센티브 8400만원을 지급한다.

    14일 시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절감했거나 평균 사용량 대비 50% 이하로 사용한 가구에 이처럼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과거 2년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이다. 

    가정, 학교의 경우는 반기 최대 5만원(연 10만원), 상가의 경우는 최대 20만원(연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평균 사용량 대비 50% 이하 사용자에게 포인트를 부여하는 신설 규정이 생겨 평소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참여자들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급 방법도 청주페이가 추가됐다.

    지난해 하반기 에너지를 5% 이상 감축했거나 평균사용량 이하 사용 세대는 전기 3032세대, 수도 3897세대, 가스 927세대로 온실가스 1284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